【 앵커멘트 】
국가장이 치러지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별세와 관련해 정부 발표엔 '서거'라는 표현이 나오지만, "전직 대통령 예우를 받는 대상이 아니어서 서거라고 쓸 수 없다"며 일부 논란이 있기도 합니다.
공식 명칭이 있는지, 김태림 기자가 사실 확인해봤습니다.
【 기자 】
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망에 대해 여러 언론사가 사망, 별세, 서거 등으로 표현했습니다.
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"전직 대통령 예우를 박탈당했으니 별세나 서거라는 말은 맞지 않다"는 주장도 등장했습니다.
그런데 김부겸 총리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죠.
공식 명칭은 서거일까요?
서거는 '사거'의 높임말로 대통령 등 국가수반이나 민족 지도자가 사망했을 때 존경심을 담은 표현으로 사용됩니다.
이 표현을 쓸 수 있는 경우가 따로 있는지 확인해봤습니다.
노 전 대통령은 금고 이상의 실형을 받은 적이 있는데...